[국제]프랑스 언론의 스펙트럼 <1> - 일간지    [사회]아직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생활]알고나 먹자 <식재료편> - 고둥 2    [생활]전자담배 가이드 <2>- 기계 변천사 : 배터리

2013년 11월 1일


[국제]프랑스 언론의 스펙트럼 <1> - 일간지


프랑스 언론의 스펙트럼 중 일간지와 TV 뉴스 채널의 특징을 분석한다. 프랑스 24의 신뢰도를 AFP, 뉴욕타임즈와 비교하며, 프랑스 내보다 아랍어권에서 더 큰 영향력을 가진다고 언급한다. 일부 언론이 외국 뉴스를 왜곡하거나 선택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을 지적하며, 한 한국 언론이 르몽드 기사를 왜곡한 사례를 제시한다. 외국 언론 보도의 정확한 인용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TF1과 프랑스 2 등 주요 프랑스 TV 뉴스 채널의 정치적 성향과 시청률도 간략하게 소개한다.


[사회]아직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재능교육 노동자들이 단체협약 원상회복과 해고된 동료들의 복직을 위해 오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1999년 노조 결성 후 파업으로 단체협약이 체결되었으나, 회사는 협약을 위반하며 노조를 탄압했다. 2007년 새로운 협약에 포함된 문제적 수수료제로 임금이 크게 삭감되자, 2007년 12월부터 농성이 시작되었다. 2008년 10월 회사가 단체협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노조 간부를 해고했으며, 현재 교사들은 기존 단체협약 복구와 12명 해고자의 복직을 요구하며 투쟁을 계속한다.


[생활]알고나 먹자 <식재료편> - 고둥 2


고둥에 대한 정보보다 환경 문제와 인간의 행위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저자의 성찰을 담는다. 1993년 농약 오염으로 마을 저수지 물고기가 대량 폐사했음에도 주민들이 이를 소비했던 일을 회상하며,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과 환경적 결과의 연관성을 간과하는 현실을 비판한다. 2010년 새만금 방조제 완공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해양 생물 상실을 언급하며, 풍요로웠던 갯벌이 밀과 보리밭으로 변한 것에 대한 상실감과 복원 노력의 헛됨을 토로한다.


[생활]전자담배 가이드 <2>- 기계 변천사 : 배터리


전자담배 기기의 변천사 중 배터리 기술의 발전에 초점을 맞춰 설명한다. 간접흡연 문제나 VG의 부작용 등 전자담배에 대한 일반적인 궁금증을 해소한다. 초기 담배와 흡사한 형태부터 시작해, 배터리와 카토마이저의 호환성을 높인 510 스탠다드 도입까지 기기의 진화를 다룬다. 배터리 크기와 용량의 상관관계, 잠금 기능과 전압 조절 기능 등 배터리의 다양한 발전 양상을 서술하며, 패스스루 배터리를 최근 기술 발전의 예로 든다.



[정치]공주님 판 짜니 청와대는 밑장빼기냐    [위인]찌질한 위인전 <8>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下)    [동물]사파리매거진2580 - 문어편

2013년 11월 4일


[정치]공주님 판 짜니 청와대는 밑장빼기냐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주장했으나, 새누리당 지도부가 불만을 표출하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발언은 당의 입장을 구속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대통령은 노무현 정부 시절 기초선거 무공천을 추진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은 것이라며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청와대가 이를 뒤집는 듯한 행동은 '불통' 프레임에 갇히는 계기가 되었고, 이에 대해 김기춘 실장이 주도하는 청와대가 박 대통령의 의지를 제대로 받들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위인]찌질한 위인전 <8>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下)


이 글은 故 이진원, 즉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음악 활동과 삶을 다룬다. 그는 생활고 속에서도 본인이 하고 싶었던 음악을 계속하며, 다른 뮤지션들의 작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생전 그의 음악은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많은 동료 뮤지션과 팬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었다. 특히,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음악이 재조명받으며, 그의 작품들이 가진 진정성과 시대정신이 다시금 평가받게 된다. 그의 음악은 불우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동물]사파리매거진2580 - 문어편


문어의 생태와 습성에 대해 다루며, 문어가 가진 뛰어난 지능과 적응력을 소개한다. 문어는 몸의 색깔과 질감을 자유자재로 바꾸어 주변 환경에 완벽하게 위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또한, 복잡한 미로를 통과하거나 병뚜껑을 따는 등 높은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며, 이는 동물의 지능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깨는 사례로 언급된다. 문어는 얕은 바다부터 심해까지 다양한 환경에 서식하며, 뛰어난 사냥꾼이자 포식자로서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치]통합진보당 해산청구 스트레스 방지용 상황요약 가이드    [국제]프랑스 언론의 스펙트럼 <2> - 일간지 2 : 올랑드 박근혜한테 보고 배워라    [정치]박근혜 프랑스 방문 국빈방문 아니라고 이거뜨라!    [이슈]이슈 VS 이빨 - 11월 둘째 주

2013년 11월 5일


[정치]통합진보당 해산청구 스트레스 방지용 상황요약 가이드


정부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한 상황을 설명한다. 이석기 의원의 내란 음모 혐의가 핵심 근거로 제시되었으며, 법무부는 통합진보당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위배했다고 주장한다. 정당 해산 심판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이루어지며, 과거 사례가 거의 없어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글은 법무부의 청구 배경과 헌법재판소의 심리 절차, 그리고 예상되는 쟁점들을 간략하게 요약하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국제]프랑스 언론의 스펙트럼 <2> - 일간지 2 : 올랑드 박근혜한테 보고 배워라


프랑스 언론의 특징을 다루며, 특히 사회 문제 발생 시 언론의 보도 태도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사례를 통해 비판한다. 올랑드 대통령이 국정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론을 무시하고 소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다. 반면,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철회하면서도 강한 명분을 내세워 여론의 뭇매를 피하려는 모습을 '보고 배워야 할 점'으로 비꼬며, 언론이 권력에 대해 제대로 된 비판 기능을 하지 못함을 풍자한다.


[정치]박근혜 프랑스 방문 국빈방문 아니라고 이거뜨라!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이 국빈방문이 아닌 공식방문이었음을 명확히 한다. 한국 언론에서 이를 '국빈방문'으로 오인하여 보도하는 경향을 비판하며, 국빈방문과 공식방문의 격(格) 차이를 설명한다. 국빈방문은 의장대 사열, 21발 예포 등 최고 예우를 갖추는 반면, 공식방문은 그보다 의전 절차가 간소화된다. 박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은 실질적인 협력 증진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음에도, 언론이 과장된 표현으로 국민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음을 지적한다.


[이슈]이슈 VS 이빨 - 11 둘째


11월 둘째 주 주요 정치 및 사회 이슈들을 다룬다.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가 가장 큰 쟁점으로 부상하며, 법무부의 청구 배경과 헌법재판소의 심리 과정이 언급된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을 둘러싼 '국빈방문' 논란 등 언론의 과장된 보도 태도가 지적된다. 이 외에도 당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여러 사건들을 풍자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조명하며, 독자들이 시사 이슈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산하칼럼] 1872.11.5 앤서니의 투표 그리고 통진당    [국제]독일인들이 정지선을 지킬 수밖에 없는 이유    [팩션]채권추심원 김철수의 하루 <12>    [IT]딴지 IT 늬우스 <27>

2013년 11월 6일


[산하칼럼] 1872.11.5 앤서니의 투표 그리고 통진당


1872년 여성 참정권을 위해 투표했던 수잔 B. 앤서니의 사례와 2013년 당시 통합진보당 해산 논란을 연결 지어 이야기한다. 앤서니가 불법으로 투표하고 체포된 후에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점을 언급하며, 소수의 목소리가 억압받는 상황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이어진다. 저자는 앤서니의 용기가 단순히 투표 행위를 넘어선 상징적 의미를 가졌음을 강조하며, 통합진보당 사태 역시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사건임을 시사한다.


[국제]독일인들이 정지선을 지킬 수밖에 없는 이유


독일인들이 교통법규, 특히 정지선을 철저히 준수하는 문화의 배경을 설명한다. 이는 단속 카메라의 존재나 벌금의 강도 때문이 아니라, 법규 위반 시 '벌점(Punkt)' 제도의 영향이 크다. 벌점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면허가 정지되거나 심지어 취소될 수 있어, 운전자들이 작은 위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또한, 독일 사회 전반에 깔린 질서와 규칙 준수 의식이 교통 문화에도 반영되어 있으며, 이는 시민들의 자율적인 준수를 유도하는 사회적 시스템의 결과임을 보여준다.


[팩션]채권추심원 김철수의 하루 <12>


채권추심원 김철수의 일상과 그가 만나는 다양한 채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화에서는 김철수가 한 채무자와의 만남을 통해 겪는 심리적 갈등과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채무자들이 겪는 고통과 절박함 속에서도 김철수는 자신의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직업적 딜레마를 겪는다. 글은 채권추심이라는 직업이 단순히 돈을 받아내는 것을 넘어, 인간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감정과 상황들을 다루는 것임을 보여준다.


[IT]딴지 IT 늬우스 <27>


이 글은 당시의 다양한 IT 관련 소식들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주요 내용은 구글의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인 '킷캣(KitKat)' 발표와 이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애플의 아이폰 및 아이패드 신제품 출시 소식이다. 특히, 구글이 킷캣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마케팅 전략을 다루며 IT 기업들의 경쟁 양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와 사용자들의 기기 교체 주기에 대한 분석도 포함되어, 최신 IT 트렌드를 조망한다.



[생활]휴대전화에 관한 잡설    [국제]도움의 기술    [과학]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 3. 중력의 임무    [생활]전자담배 가이드 <3> - 기계 변천사 : 무화기    [사회]이 사회는 나에게 왜 독주를 권하는가?

2013년 11월 7일


[생활]휴대전화에 관한 잡설


현대인에게 필수품이 된 휴대전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단상을 다룬다. 삐삐와 PCS 등 과거 통신 기기들을 언급하며 휴대전화가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 되짚는다. 휴대전화가 단순한 통신 수단을 넘어선 정보의 저장고이자 우리의 분신이 되었다고 설명하며, 기기 변경 시 데이터 백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인해 개인 정보가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위험성도 지적하며, 편리함 뒤에 가려진 디지털 시대의 그림자를 성찰한다.


[국제]도움의 기술


타인을 돕는 행위가 때로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지적하며, 진정한 도움의 의미를 탐색한다. 필자는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이 단순한 행위를 넘어 '기술(技)'의 영역이며, 때로는 섣부른 도움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국제 구호나 개발 원조 상황에서 일방적인 지원이 현지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의존성을 심화시킬 수 있음을 꼬집는다. 진정한 도움은 상대방의 자립을 돕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과학]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 3. 중력의 임무


뉴턴의 사과 이야기로 시작하여 중력의 개념과 그 중요성을 설명한다. 중력이 단순한 인력(引力)이 아니라, 우주를 구성하고 행성들이 궤도를 유지하게 하는 근본적인 힘임을 강조한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통해 중력이 시공간의 휘어짐이라는 더 깊은 개념으로 확장됨을 언급하며, 과학적 발견이 기존의 이해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확장시켜 왔는지를 보여준다. 이 글은 중력이 단순히 지구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거대한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는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생활]전자담배 가이드 <3> - 기계 변천사 : 무화기


전자담배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무화기(Atomizer)의 변천사를 자세히 설명한다. 초기 전자담배에 사용되던 카트리지 일체형 무화기부터, 액상 주입이 편리해진 카토마이저, 그리고 코일 교체가 가능한 클리어로마이저까지 다양한 형태의 무화기를 소개한다. 각 무화기의 장단점과 사용자 경험의 변화를 다루며, 액상 저장 방식, 코일의 종류, 그리고 증기 발생 방식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이 글은 전자담배 사용자들이 자신의 기기를 더 잘 이해하고, 새로운 기기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회] 사회는 나에게 독주를 권하는가?


한국 사회가 개인에게 요구하는 치열한 경쟁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 그리고 이를 해소하려는 방식으로서 '독주'에 비유되는 극단적인 선택지를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저자는 사회가 개인의 성공을 끊임없이 강요하면서도 실패에 대한 안전망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러한 압박 속에서 사람들이 자신을 파괴하는 듯한 방식을 택하게 되는 사회적 배경을 성찰하며, 개인의 고통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 글은 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범죄]홍석동 납치 사건 14 - 최세용과의 거래 : 죽은 자도, 산 자도 말이 없다    [생활]알고나 먹자 <번외> - 알레르기와 식재료    [경축] '더딴지 12호' 발행

2013년 11월 8일


[범죄]홍석동 납치 사건 14 - 최세용과의 거래 : 죽은 자도, 산 자도 말이 없다


필리핀에서 발생한 홍석동 납치 사건의 전말을 추적한다. 이 글은 납치범으로 지목된 최세용과의 협상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최세용은 홍 씨의 행방에 대해 함구하며 석방의 대가로 거액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와 가족들은 극한의 고통을 겪었다. 사건은 해결되지 못한 채 미궁에 빠졌고, 필리핀 현지 공권력의 무능함과 부패가 사건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홍 씨의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죽은 자와 산 자 모두 침묵할 수밖에 없는 비극적인 현실을 조명한다.


[생활]알고나 먹자 <번외> - 알레르기와 식재료


음식 섭취 시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과 주요 식재료에 대해 설명한다. 특정 음식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의 원인과 증상을 다루며, 특히 한국인이 흔히 겪는 밀가루, 우유, 계란, 땅콩 등 주요 알레르기 유발 식품들을 언급한다. 이 글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을 때의 대처법과 함께, 개인에게 맞는 식재료를 파악하고 피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독자들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2013년 11월 11일


[산하칼럼]신각, 강진흔, 윤석열


이 칼럼은 신각, 강진흔, 윤석열 세 인물의 사례를 통해 권력에 맞서는 소신 있는 검사의 모습을 조명한다. 신각 대법원장은 이승만 정권에 맞서 소신을 지키려 했고, 강진흔 검사는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수사에서 권력의 외압을 거부했다.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검사 역시 외압에 굴하지 않고 소신을 지켰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이들의 공통점으로 권력에 대한 맹종을 거부하고 정의를 추구하려 했던 모습을 들며, 이런 검사들이야말로 진정한 검찰의 상징이라고 평가한다.


[국제]촛불(佛)집회


2013년 프랑스에서 일어난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 시위를 '촛불집회'에 빗대어 다룬다. 프랑스의 시위대가 동성결혼에 반대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던 상황을 설명하며, 프랑스 사회의 보수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시위 방식이 한국의 촛불집회와 유사한 점을 언급하며,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쟁점에 대한 대중의 직접적인 목소리 표출 방식이 유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프랑스 사회 내 종교적, 보수적 가치관이 동성결혼 합법화에 강하게 저항했음을 드러낸다.


[정치]김진태 의원님 건강 조심하세요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던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을 비판적으로 풍자한다. 김 의원이 국정원의 댓글 활동을 옹호하고, 수사를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한다. 특히 그의 발언들이 논리적이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며, '건강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으로 비꼬는 어조를 사용한다. 이는 김 의원의 정치적 행보가 민주주의와 진실 규명에 역행한다는 필자의 비판적 시각을 담고 있다.


[정치]권력 유지 매뉴얼


특정 권력이 정치적 위기를 관리하고 권력을 유지하는 방식에 대한 비판적인 '매뉴얼'을 제시한다. 논란이 불거졌을 때 핵심을 흐리고, 물타기 전략을 사용하며, 특정 인물을 희생양 삼아 사태를 무마하려는 전형적인 수법들을 꼬집는다. 특히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하여 정부와 여당이 보였던 대응 방식을 예로 들며, 권력이 어떻게 여론을 조작하고 진실을 은폐하려 하는지 그 과정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이는 국민을 기만하려는 권력의 속성을 풍자적으로 고발한다.




2013년 11월 12일


[독투불패]어쩌다 보니 혁명 - 프랑스 혁명 1


프랑스 혁명의 시작이 우발적이고 점진적인 과정이었음을 설명하며, 1789년 7월 14일 바스티유 감옥 습격 사건이 어떻게 혁명의 상징이 되었는지를 다룬다. 당시 바스티유는 사실상 정치범이 거의 없는 곳이었지만, 시민들에게는 폭압적인 구체제의 상징이었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무능함과 특권층의 부패로 인해 국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던 상황에서, 바스티유 함락은 혁명의 불씨를 당기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 사건이 우연히 발생한 것이지만, 결국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문화]알고나 해라! 경주 월성


경주 월성을 둘러싼 역사적 사실과 현재 진행 중인 발굴 및 복원 사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월성은 신라 왕궁의 터전이지만, 현재의 발굴 작업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를 표한다. 특히, 월성 발굴에 매몰된 예산과 인력이 더 시급한 다른 유적 조사에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보여주기식 행정에 대한 비판을 제기한다. 월성 발굴이 진정한 역사 복원보다 특정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문화재 복원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한다.




2013년 11월 13일


[팩션]채권추심원 김철수의 하루 <13>


채권추심원 김철수의 일상과 그가 겪는 복잡한 감정선을 다룬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김철수가 한 채무자를 만나러 갔다가 뜻밖의 상황에 직면하며, 추심 업무의 냉혹함과 인간적인 고뇌 사이에서 갈등한다. 채무자의 사정을 이해하면서도 자신의 직업적 의무를 다해야 하는 김철수의 모습은, 돈의 문제뿐 아니라 그 안에 얽힌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보여준다. 이 글은 채권추심이라는 특수한 직업을 통해 현대 사회의 경제적 어려움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개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정치]4대강 사업과 기회주의 학자들 - 우효섭 편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특히 이 사업을 옹호하고 합리화했던 '기회주의 학자들'의 역할을 비판한다. 이 글은 우효섭 박사를 주요 사례로 들어, 그가 4대강 사업의 타당성을 주장하며 정부의 입장을 대변했던 과정을 조명한다. 저자는 학자들이 학문적 양심을 저버리고 정치적 목적에 부합하는 연구 결과나 의견을 제시하는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로 인해 발생한 국가 예산 낭비와 환경 파괴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 학자로서의 중립성과 전문성이 훼손된 사례를 통해 4대강 사업의 본질적 문제를 다시금 제기한다.


[인생이 아름답냐!] 독거시대


늘어나는 '독거' 가구의 사회적 현상과 개인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1인 가구가 급증하는 현대 사회에서 혼자 사는 것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님을 보여주며, 그에 따른 사회적 변화와 개인의 선택을 조명한다. 홀로 사는 삶의 장점과 함께, 외로움,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등 독거가구가 겪을 수 있는 어려움도 함께 다룬다. 이 글은 '독거'를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현대 사회의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발생하는 현상으로 바라보며 다양한 측면을 성찰한다.


[한동원의 적정 관람료]카운슬러(The Counselor)


영화 '카운슬러(The Counselor)'에 대한 비평을 담은 글이다. 한동원 필자는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와 연출 방식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힌다. 영화 '카운슬러'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하고 코맥 매카시가 각본을 쓴 작품으로, 마약 거래에 얽힌 인물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필자는 영화의 난해함과 폭력성, 그리고 철학적인 주제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를 분석하며, 관객들이 지불할 만한 '적정 관람료'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를 제시한다.



[이슈]이슈 VS 이빨 - 11월 셋째 주    [과학]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 4. 중력의 임무(2)    [일기]잉여일기 #7 - 전자오락과 아빠와 나    [생활]전자담배 가이드 <4> - 구매시 고려할 점

2013년 11월 14일


[이슈]이슈 VS 이빨 - 11월 셋째 주


11월 셋째 주 사회 주요 이슈들을 풍자적 시각으로 다룬다.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가 가장 큰 쟁점으로, 법무부의 청구 명분과 헌법재판소의 심리 방향에 대한 논평이 포함된다. 또한, 검찰이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인 윤석열 검사를 배제한 사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한다. 이는 정치권의 사법 개입 의혹을 심화시키고, 권력의 언론 통제 시도까지 언급하며 당시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을 꼬집는다.


[과학]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 4. 중력의 임무(2)


지난 회에 이어 중력의 개념을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한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통해 중력이 단순히 끌어당기는 힘이 아니라, 질량을 가진 물체가 시공간을 휘게 만들고 그 휘어진 시공간을 따라 다른 물체가 움직이는 현상임을 설명한다. 블랙홀처럼 중력이 극도로 강한 천체가 시공간을 어떻게 왜곡시키는지, 그리고 이는 우리가 알고 있던 우주의 모습과 어떻게 다른지를 쉽게 풀이한다. 중력이 우주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과학적 발견이 세상을 보는 관점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준다.


[일기]잉여일기 #7 - 전자오락과 아빠와 나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전자오락과 아빠와의 관계를 회상하며 쓴 일기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사준 오락기를 통해 전자오락에 입문하게 된 이야기, 그리고 함께 오락을 즐기며 유대감을 쌓았던 추억을 담는다. 아버지가 오락을 통해 자신의 삶의 고단함을 잠시 잊으려 했던 모습이나, 자식과의 소통 창구로 사용했던 모습 등을 통해 가족 관계 속의 전자오락의 의미를 성찰한다. 단순한 오락 기기를 넘어 아버지와 자식 사이의 특별한 연결고리였음을 보여준다.


[생활]전자담배 가이드 <4> - 구매시 고려할


전자담배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다양한 전자담배 기기 중 자신에게 맞는 종류를 고르는 방법부터, 액상 선택 시 주의할 점, 그리고 관련 부품 구매 요령까지 설명한다. 특히,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제품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와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배터리 용량, 무화량, 휴대성 등을 고려하여 개인의 흡연 습관에 맞는 기기를 선택하도록 돕는다.



[정치]돌아온 우리의 미풍양속 '부관참시'    [사회]알고나 까자 - Life of 대학생    [사회]솔직히 뭘 원해요?    [충격]딴지카페 파격 변신 공지

2013년 11월 15일


[정치]돌아온 우리의 미풍양속 '부관참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대화록 관련 논란을 풍자적으로 다룬다. 기사에서는 대화록 수정 의혹을 중심으로 "자조"가 "자주"로, "건설"이 "설치"로 바뀌는 등 기록이 변경된 점을 꼬집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NLL에 대해 "포기"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언급되기도 한다. 기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록을 변경 지시했는지 여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정작 수정된 내용 자체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지적한다. 대화록 논란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부관참시"와 같은 상황임을 빗대어, 계속되는 검증이 미래의 교훈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뉘앙스를 비친다.


[사회]알고나 까자 - Life of 대학생


한국과 독일 대학생의 삶을 비교하며 한국 대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명한다. 기사는 한국에서 대학 진학이 필수적인 사회적 압력으로 작용하며, 이로 인해 높은 등록금과 학자금 대출 부담에 시달리는 현실을 보여준다. 반면 독일에서는 등록금이 저렴하고, 학생들을 독립적인 성인으로 대우하며 국가의 지원이 더 많다고 설명한다. 또한 대학 순위보다 학과별 명성을 중요시하는 독일의 문화와 달리, 한국에서는 총체적인 대학 순위에 얽매이는 모습을 비교한다. 기사는 한국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스펙 쌓기에 몰두하며 정작 자신의 삶과 행복을 등한시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다룬다.


[사회]솔직히 뭘 원해요?


게임 산업을 마약, 술, 도박과 같이 규제하려는 소위 "게임 중독법" 논란을 다룬다. 기사는 게임 산업이 K-POP 수출액을 넘어설 정도로 한국 경제와 문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공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게임 중독법이 문제의 근본 원인 해결보다는 증상만을 다루려는 무거운 규제 방식이라고 비판하며, 이는 성공적인 산업에서 수익을 얻으려는 정부의 의도일 수 있다고 시사한다. 기사는 정부가 게임 산업과 협력하고, 게임의 문화적 측면을 더 깊이 이해하는 섬세한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위인]찌질한 위인전 <9> - 존 F. 케네디 (上)    [동물]사파리매거진2580 - 검은 코뿔소편    [생활]알고나 먹자 <번외> - 녹색혁명 VS 로컬푸드    [생활]샹그리아 만들어 봤습니다

2013년 11월 18일


[위인]찌질한 위인전 <9> - 존 F. 케네디 (上)


존 F. 케네디는 1963년 암살당했지만, 미국인들이 뽑는 위대한 대통령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는 인물이다. 짧은 재임 기간에도 불구하고 그의 비전, 위기관리 능력, 그리고 비극적인 죽음은 그의 인상적인 이미지를 만들었다. 기사는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을 둘러싼 수많은 음모론을 언급하며, 동시에 그의 인기가 식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다. 또한 케네디 가문의 배경에 대해서도 다루는데, 19세기 후반 조부와 부친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성공 사례로 묘사된다. 케네디 가문의 이러한 성공 스토리가 존 F. 케네디의 이미지 형성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동물]사파리매거진2580 - 검은 코뿔소편


검은 코뿔소는 이름과 달리 흰 코뿔소처럼 회색빛을 띠고 있다. 검은 코뿔소와 흰 코뿔소를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입술 모양이다. 검은 코뿔소는 뾰족한 윗입술을 가지고 있어 키 큰 풀이나 열매를 먹는 데 유리하며, 흰 코뿔소는 네모난 입술로 짧은 풀을 뜯어 먹는다. 검은 코뿔소는 야행성 동물이며 시력이 좋지 않아 후각과 청각에 더 의존한다. 초식동물이지만 최고 시속 56km로 달릴 수 있을 만큼 공격적이다. 서부 검은 코뿔소는 이미 멸종 선언이 내려진 상태다.


[생활]알고나 먹자 <번외> - 녹색혁명 VS 로컬푸드


음식과 그 가치에 대한 사회적 시각을 역사적 관점과 현대적 관점에서 비교한다. 기사는 1944년 록펠러 재단과 포드 재단이 시작한 "녹색혁명"을 언급하며, 과학적 발전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려 했던 시도를 설명한다. 이 혁명으로 인해 전 세계에 연구 기관이 설립되어 고수확 품종이 개발되었고, 특히 아시아 쌀 생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이 혁명이 미국 기업들이 개발도상국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지적한다. 녹색혁명은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지만, 음식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생활]샹그리아 만들어 봤습니다


두 명의 무직 친구가 돈을 아끼기 위해 샹그리아를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그들은 와인, 사과, 배, 레몬 등의 재료를 모아 직접 샹그리아를 만든다. 이들은 자신들의 모임을 'NISS(National Ingyeo Super Service)'라고 부르며 유쾌하게 상황을 헤쳐 나간다. 두 시간 숙성 후 맛을 본 샹그리아가 기대에 못 미치자 토닉 워터와 사이다를 추가하여 맛을 개선한다. 샹그리아를 만드는 과정 속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감정과 존재의 의미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진다.



[더딴지]읽은 척 매뉴얼- 데미안    [문화]프랑스라는 이름의 파라다이스 <5>    [강연]과학같은 소리하네 7회 <입체인쇄 하고 있네>

2013년 11월 19일


[더딴지]읽은 척 매뉴얼- 데미안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을 읽지 않고도 읽은 척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바쁜 일상 때문에 독서할 시간이나 에너지가 없는 사람, 혹은 집중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이 매뉴얼은 독서 여부와 관계없이 책에 대해 막힘없이 이야기하며 원활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려는 목적이다. 소설의 주요 등장인물인 화자 에밀 싱클레어, 데미안, 에바 부인, 크로머, 피스토리우스, 크나우어, 베아트리체 등을 소개한다. 싱클레어의 거짓말과의 씨름, 데미안과의 관계, 학창 시절 경험, 그리고 정신적 여정 등을 아우르는 줄거리 요약도 제공한다. 또한 싱클레어가 술을 마시는 장면과 죄책감, 소외감을 묘사하는 소설 속 구절들을 인용하여 독자들이 내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문화]프랑스라는 이름의 파라다이스 <5>


프랑스, 특히 파리에서 겪은 거리 추행과 남성들과의 교류 경험을 다룬다. 저자는 런던의 깔끔함과 거리 추행의 부재를 파리와 대조하며, 프랑스 남성들의 독특하고 때로는 "한심한" 접근 방식을 조명한다. 특히 여성들에게 향하는 구애에 초점을 맞추며, 일부 프랑스 남성들, 특히 시골 지역이나 나이가 많은 세대에서는 여성이 먼저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의외의 전통적 시각을 언급한다. 저자는 길거리 인사말에 친근하게 응대했다가 원치 않는 관심과 섬뜩한 만남으로 이어진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하며, 그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시크하고" 절제된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강연]과학같은 소리하네 7 <입체인쇄 하고 있네>


'과학같은 소리하네' 7회 강연은 '입체인쇄 하고 있네'라는 제목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강연에서는 3D 프린팅의 원리, 유형, 현재 상황, 그리고 미래 전망을 설명하며, 기술의 잠재력과 한계를 모두 조망한다. 특히 『3D 프린터, 모든 것을 바꾸다』의 저자 허 제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3D 프린팅의 산업적 적용, 창업 기회, 법적 및 윤리적 고려 사항에 대한 통찰을 공유한다. 이 강연은 3D 프린팅이 우리 삶의 다양한 측면에 미치는 영향을 포괄적으로 이해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연은 2013년 11월 26일 벙커 1에서 참가비 없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사회]알고나 까자 - 언론과의 싸움 <1> 빌트지와 대학생    [IT]딴지 IT 늬우스 <28> - 비트코인    [팩션]채권추심원 김철수의 하루 <14>

2013년 11월 20일


[사회]알고나 까자 - 언론과의 싸움 <1> 빌트지와 대학생


독일 언론의 역사를 다루며, 특히 신문 『빌트(Bild)』가 독일 사회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서는 수많은 언론 매체가 등장했고, 악셀 슈프링거가 소유한 『빌트』는 선정적인 내용과 큰 사진을 활용한 타블로이드 스타일로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명성을 얻었다. 『빌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좌파와 공산주의자를 겨냥하는 정치적 견해를 적극적으로 표출하기 시작했고, 이는 지식인들의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신문의 강력한 정치적 메시지와 특정 집단을 겨냥하는 보도 방식은 '적대화 이론'이라는 용어까지 탄생시켰다. 당시 대학생 수가 급증하며 사회주의적 견해를 포용하는 경향이 강했던 대학생들과 좌파 이념을 비판하는 『빌트』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IT]딴지 IT 늬우스 <28> - 비트코인


디지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그에 대한 반응을 소개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했으며, 인터넷의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언급한다. 동시에 비트코인이 불법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미국 정부가 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기사는 비트코인이 중앙 발행 기관 없이 인터넷 기술, 수학,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에 기반하여 운영되는 가상 화폐임을 설명한다. 비트코인 거래는 분산 원장에 기록되며, 새로운 비트코인은 '채굴' 과정을 통해 생성된다. 또한 비트코인의 불안정한 가치와 시장 조작 가능성 등 잠재적 문제점과 위험성을 다루며, 한국과 중국에서의 비트코인 현황도 언급한다.


[팩션]채권추심원 김철수의 하루 <14>


채권추심원 김철수의 하루를 다루는 이야기로, 은행 마감 시간 전까지 채무를 회수해야 하는 채권추심원들의 압박감을 보여준다. 이 이야기는 운에 좌우되는 성공과 채무자들을 상대하는 어려움 등 이 직업이 가져오는 감정적 부담을 다룬다. 아를리 러셀 혹스킬트의 저작을 인용하며 '감정 노동'의 개념도 탐구한다. 이야기는 김철수와 동료 간의 개인적인 교류로 마무리되며, 직장 내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드러낸다.



[이슈]이슈 VS 이빨 - 11월 넷째 주    [일기]잉여일기 #8 - 진짜, 혹은 가짜 사나이    [과학]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 5. 중력의 임무(3)    [한동원의 적정 관람료]헝거게임 : 캣칭 파이어

2013년 11월 21일


[이슈]이슈 VS 이빨 - 11월 넷째 주


11월 넷째 주 주요 사회 이슈들을 '이슈'와 '이빨'이라는 흥미로운 대립 구도로 분석한다. '이빨'은 특정 인물이나 세력이 문제를 덮으려 시도하거나 본질을 흐리는 언행을 지칭한다. NLL 대화록 실종 논란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가 '이슈'로 다뤄지고, 이와 관련된 정치권의 설전과 책임 회피가 '이빨'로 비유된다. 또한 기초연금 공약 후퇴와 관련해서 박근혜 정부가 보건복지부의 초안을 부인하고 야당의 비판을 '정치공세'로 치부하는 상황 역시 '이빨'의 사례로 제시된다. 글은 이런 '이빨'들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논점을 흐리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임을 지적하며, '이슈'의 본질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기]잉여일기 #8 - 진짜, 혹은 가짜 사나이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의 인기를 바탕으로 '남자다움'과 군대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성찰한다. 방송이 군대의 힘든 훈련을 보여주면서도 출연진의 인간적인 모습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점을 언급한다. 하지만 글은 '진짜 사나이'의 인기가 단순히 군대 경험에 대한 향수나 군필 남성들의 공감대 형성 때문만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오히려 사회가 남성들에게 요구하는 '남자다움'의 허상과 현실의 괴리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한다. 방송이 제시하는 '진짜 사나이'상이 현실에서는 오히려 비현실적인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암시하며,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남자다움'의 의미는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과학]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 5. 중력의 임무(3)


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다섯 번째 이야기로, 중력의 세 번째 임무를 다룬다. 이 글은 중력이 우주를 형성하고 진화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중력은 물질을 끌어당겨 별과 은하를 만들고, 이들이 모여 거대한 우주 구조를 형성하게 한다. 또한 중력이 별의 탄생과 죽음, 행성의 궤도 유지 등 우주의 모든 물리적 현상에 깊이 관여함을 강조한다. 글은 중력 덕분에 우주가 무질서하게 흩어지지 않고 질서정연하게 존재할 수 있음을 역설하며, 중력이 단순한 힘이 아니라 우주의 거대한 설계자이자 유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한동원의 적정 관람료]헝거게임 : 캣칭 파이어


영화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에 대한 비평으로, 한동원 필자가 매기는 '적정 관람료'를 통해 영화의 가치를 평가한다. 필자는 영화가 전편에 이어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심화시키고, 독재 권력에 맞서는 주인공 캣니스 에버딘의 저항을 더욱 강렬하게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특히 헝거게임이라는 잔혹한 생존 게임을 통해 권력의 폭력성과 대중 조작의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냈다고 언급한다. 배우들의 연기, 특히 캣니스 역의 제니퍼 로렌스의 몰입도 높은 연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영화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담고 있음을 강조한다. 필자는 영화의 완성도와 주제 의식을 고려하여 적정 관람료를 제시한다.



[독투불패]어쩌다 보니 혁명 - 프랑스 혁명 2    [정치]상서    [생활]건축 조또 모르는 쉐리의 집 짓는 이야기 <5> - 시공(上)    [노출] 딴지카페 속살 공개

2013년 11월 22일


[독투불패]어쩌다 보니 혁명 - 프랑스 혁명 2


프랑스 혁명의 진행 과정을 다루며, 특히 바스티유 감옥 습격 이후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설명한다. 1789년 7월 14일 바스티유 함락은 절대 왕정에 대한 상징적인 승리였지만, 이후 프랑스 전역에서 농민 봉기가 확산되며 귀족 영지가 파괴되는 등 사회적 혼란이 가중된다. 농민들은 오랫동안 억압받았던 봉건적 의무와 세금 기록을 불태웠다. 이러한 상황은 혁명의 지도부에게 새로운 도전을 안겼으며, 이들은 봉건제의 폐지를 선언하고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을 발표함으로써 사회적 안정을 꾀하려 했다. 그러나 여전히 루이 16세는 파리 시민들의 불신을 받고 있었고, 결국 베르사유에서 파리로 강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혁명의 방향은 더욱 급진적으로 흘러간다.


[정치]상서


이 글은 한국 언론의 현주소와 정치 상황에 대한 필자의 시각을 담고 있다. 필자는 언론이 객관적인 보도 대신 권력자에게 영합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에 좌절감을 표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언론 보도, 특히 그녀가 발을 헛디딘 사건이 언론에 의해 과도하게 강조되고 긍정적으로 포장된 것에 대해 필자는 언론의 편향성을 지적한다. 필자는 과거 언론 노조 파업 당시의 젊고 잘생긴 아나운서를 떠올리며 당시의 언론인 정신과 현재 일부 기자들이 진실 보도보다는 자신의 경력에 집중하는 현실을 대비시킨다. 또한, 최승호 PD가 국정원 직원들에게 고소당한 사건을 언급하며 그를 언론 윤리에 충실한 인물로 부각한다. 용산 참사와 이후 김석기의 행보에 대해서도 다루며, 권력자들이 비극에 대한 책임이 있음에도 서로를 비호한다는 점을 비판한다.


[생활]건축 조또 모르는 쉐리의 집 짓는 이야기 <5> - 시공(上)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필자가 자신의 집을 짓는 과정을 이야기하며, 비슷한 상황에 놓인 독자들에게 조언을 건넨다. 원래는 미리 설계된 타운하우스로 이사할 계획이었으나, 결국 직접 집을 짓게 되면서 건축 지식 부족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한다. 글은 이상적인 집 짓는 과정을 제시하고, 건설 회사와의 계약에서 중요한 점들을 강조한다. 총 건축 비용을 명확히 기재하고 완공 기한을 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건축 초보자들이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동물]사파리매거진2580 - 캐나다 구스편    [위인]찌질한 위인전 <10> - 존 F. 케네디 (下)    [사회]알고나 까자 - 언론과의 싸움 <2> 빌트를 무력화 하라

2013년 11월 25일


[동물]사파리매거진2580 - 캐나다 구스편


캐나다 구스 회사와 동물인 캐나다 기러기 사이의 관계를 다룬다. 캐나다 구스 재킷에 실제 캐나다 기러기 털이 아닌 다른 조류의 털이 사용된다는 점을 설명한다. PETA는 코요테 모피 사용으로 이 회사를 비판하며, 이에 대해 회사는 코요테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사용이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동물인 캐나다 기러기는 북미 전역에 서식하며 유라시아까지 이주하는 등 높은 적응력을 지닌다.


[위인]찌질한 위인전 <10> - 존 F. 케네디 (下)


존 F. 케네디가 하원 의원과 상원 의원을 거쳐 제3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그는 43세에 미국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 되었다. 하원 의원 시절부터 고위직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았으며, 하원 내 유력 인사들과 관계를 구축했다. 1946년 미국 주니어 상공회의소 선정 10대 젊은 우수 인물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케네디는 주지사 대신 상원 의원직을 목표로 삼았고, 매사추세츠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 헨리 캐벗 로지와 맞붙어 자신의 정치 전략과 강점, 그리고 아버지 조셉의 재정적 지원을 활용하여 승리했다. 1953년 재클린 부비에와 결혼했으며, 상원 의원으로서 언론 인터뷰와 토론을 통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사회]알고나 까자 - 언론과의 싸움 <2> 빌트를 무력화 하라


독일 신문 빌트가 1968년 학생 시위 보도에서 대중의 인식을 형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설명한다. 특히 빌트가 한 학생의 죽음을 둘러싼 사건들을 왜곡하고 비틀어 시위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부추겼던 방식을 강조한다. 빌트의 전략은 시위 학생들을 사회를 위협하는 위험하고 빨갱이 성향의 인물로 묘사하고, 경찰과 당국을 보수 우익 이념 아래 국가 안보의 수호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이었다. 글은 루디 두치케의 견해와 빌트의 보도를 대비시킨다. 두치케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을 옹호하고, 엘리트 주도의 혁명적 운동에 경고하며 성공적인 혁명을 위해서는 사회 모든 구성원의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프랑스 언론의 스펙트럼 <3> 일간지 3 : 빨갱이 신문, 리베라시옹    [스포츠]광저우가 아시아 축구에 미치는 영향    [생활]알고나 먹자 <식재료편> - 문어

2013년 11월 26일


[국제]프랑스 언론의 스펙트럼 <3> 일간지 3 : 빨갱이 신문, 리베라시옹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의 역사와 정치적 입장을 다룬다. 글은 프랑스 대통령의 방문으로 프랑스 신문에 대한 원래의 논의 순서가 변경되었음을 언급한다. 이후 리베라시옹 사무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함께 이 신문이 좌파 성향임을 설명한다. 리베라시옹은 1968년 혁명 직후 장 폴 사르트르 같은 인물들이 창간했으며, 초기에는 급진적인 입장을 취하며 노동자 운동을 지지하고 독자들의 개인 광고까지 게재했다. 그러나 프랑스 사회당이 집권한 이후 리베라시옹은 시간이 지나면서 정치적 입장을 바꾸었고, 재정난을 겪으며 외부 자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본래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잃었다는 인식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베라시옹은 프랑스 언론 지형에서 여전히 독특하고 도발적인 목소리를 유지하고 있다.


[스포츠]광저우가 아시아 축구에 미치는 영향


중국 축구팀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아시아 축구에 미친 영향을 설명한다. 광저우는 2013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FC 서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이변을 일으켰는데, 이는 중국 팀이 아시아 축구에서 강팀이 아니었던 과거와 대비된다. 광저우의 성공은 막대한 재정 투자 덕분이며, 이를 통해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영입하고 명망 있는 감독 마르첼로 리피를 선임했다. 광저우는 대회에서 전북 FC 등 다른 팀들을 압도적인 기량으로 제압하며 강력한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생활]알고나 먹자 <식재료편> - 문어


문어의 생물학적 특징, 포획 방식, 그리고 조리법을 다룬다. 완도에서 원시적인 방식으로 문어를 잡았던 경험을 소개하며, 문어가 똑똑하면서도 미끼에 쉽게 유인되는 모순적인 특성을 지닌다고 설명한다. 문어는 본능적으로 폐쇄된 공간에 숨으려는 습성 때문에 옹기 등 항아리 모양의 도구를 이용한 통발로 주로 잡는다. 문어 손질 및 조리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내장과 점액질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점액질 제거에는 옹기 겉면에 문질러 씻어내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또한, 문어는 오래 삶으면 질겨진다는 통념과 달리, 특정 시간을 넘기면 다시 부드러워진다고 설명한다.




2013년 11월 27일


[정치]낮은 곳, 억울한 곳, 힘든 곳을 동경하는 사람


김태흠 국회의원의 발언과 그에 대한 비판을 다룬다. 김태흠 의원이 환경미화원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파업이나 노사 갈등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한 점이 비판의 핵심이다. 필자는 국민이 선출한 대표가 국민의 노동권을 반대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김태흠 의원의 발언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고통을 주었다는 점에서, 과연 이런 대표가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김태흠 의원의 발언이 낮은 곳, 억울한 곳, 힘든 곳을 동경한다는 정치인의 본질과 거리가 멀다는 점을 강조한다.


[팩션]채권추심원 김철수의 하루 <15>


채권추심원 김철수의 하루를 통해 '작업 대출'의 실체를 다룬다. 장 목사가 미성년자 성폭행 및 횡령 혐의로 필리핀으로 도피하기 전, 교회 교인들 명의로 대출을 받았다는 경찰 형사의 조사가 시작된다. 글은 여기서 '작업 대출'로 전환하여, 개인 신용을 넘어 대출을 받을 목적으로 서류 위조, 뇌물 공여 등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행위를 설명한다. 작업 대출은 신용 등급이 좋거나 나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바지 사장을 내세우거나 부동산, 전세 사기, 사업자금, 직장인 명의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유형으로 이루어진다. 심지어 최대한 많은 대출을 받고 파산을 선언하는 극단적인 경우도 언급된다.


[분석]아다치 미츠루 <H2>- 'H2'의 의미


아다치 미츠루 만화 'H2'의 제목 의미를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쓴이는 학창 시절 '터치', '러프' 등 아다치 미츠루의 다른 작품들과 함께 'H2'를 접했지만, 당시에는 제목의 의미를 알지 못했다고 회상한다.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 제목에는 종종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데, 예를 들어 '터치'는 릴레이 경기의 바통 터치처럼 꿈의 계승을 의미한다. 글쓴이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H2'를 다시 읽으며, 제목이 두 주인공인 히로히카리를 뜻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작품은 어린 시절 친구였던 히로와 히카리의 관계와 그들이 직면하는 도전, 그리고 성장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성숙하게 상황을 받아들이는 그들의 모습이 'H2'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IT]딴지 IT 늬우스 <29>


비트코인과 TV 시청 방식의 변화를 다루는 IT 소식을 전한다. 비트코인은 가치가 900달러까지 올랐다가 500달러로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크지만, 전문가들은 금과 같이 공급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 대상으로 보고 보유를 권한다. 비트코인 거래는 수수료가 낮고 검열 저항성이 있으며 사기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글은 기존 TV의 시청률, 케이블 가입, TV 보유 가구 수의 감소 등 하락세를 언급한다. 이러한 변화는 모바일 기기의 확산 때문이며, 유튜브 트래픽의 상당 부분이 모바일 플랫폼에서 발생한다. 이는 시청자들이 TV에서 멀어짐에 따라 광고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독투불패]틀린 시험 문제도 다수결 민주주의로 답을 만드나    [사회]왜 반군들은 도요타 하이럭스를 좋아할까?    [과학]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 6    [일기]잉여일기 #9 - 건들지 마라

2013년 11월 28일


[독투불패]틀린 시험 문제도 다수결 민주주의로 답을 만드나


1964년 '엿 먹어라' 사건부터 1995년 성균관대 입시, 그리고 최근 수능 오류 문제까지, 시험 문제의 오류를 둘러싼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1964년 중학교 입시 문제 오류로 학부모들이 '무즙 파동'을 일으키며 항의하자 서울시 교육감과 문교부 차관이 사퇴하고 무즙도 정답으로 인정됐다. 하지만 1995년 성균관대 수학 문제 오류 때는 대학 측이 억지로 정답을 고수하다 오류를 지적한 교수가 해고되는 일까지 벌어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최근 수능 문제 오류에 대해서도 통계적으로 정답이 없다는 게 증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평가원과 학회들이 담합하여 기존 답을 고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필자는 시험 문제의 정답이 민주적 다수결로 결정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평가원과 학회들의 태도를 비판한다.


[사회]왜 반군들은 도요타 하이럭스를 좋아할까?


도요타 하이럭스는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반군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이는 하이럭스의 뛰어난 내구성, 기동성, 폭넓은 가용성, 그리고 손쉬운 유지보수 덕분이다. 픽업트럭 형태의 하이럭스는 거친 지형에서도 병력 수송이 용이하며, '캘리버50' 같은 중화기를 장착하여 '경량 기병'으로 활용될 수 있다. 심지어 미국 특수부대도 '험비'보다 하이럭스가 특정 작전에서 더 실용적이라고 판단하여 사용하기도 했다. 이처럼 레저용으로 개발된 4륜 구동 픽업트럭이 전 세계 분쟁 지역에서 군사적으로 활용되는 추세이며, 필자는 한국 자동차 산업이 이러한 흐름에 맞춰가고 있는지 질문한다.


[과학]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 6


필자는 1980년대 후반 대학 시절의 경험과 사유를 통해 이 시대를 되돌아본다. 당시 필자는 폭력을 옹호하고 몇 권의 사회과학 서적으로만 세상을 재단하던 학생 운동권의 협소한 시야와 거리를 두었다. 그러던 중 잘못된 제목의 책을 통해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이라는 현대 물리학의 경이로움을 접하게 되면서 과학에 대한 깊은 흥미를 느끼게 된다. 필자는 이 새로운 깨달음을 동료들과 공유하기 위해 2학년 때 물리학 스터디 그룹을 직접 만들어 운영하는 등 주체적인 탐구 활동을 이어갔다.


[일기]잉여일기 #9 - 건들지 마라


방송 프로그램에서 MC 김구라가 가수 케이윌의 소중한 아이언맨 피규어를 함부로 다루다 떨어뜨린 사건을 계기로 타인의 소유물과 삶에 대한 태도를 이야기한다. 필자는 어린 시절 수집했던 '따조'나 NBA 카드처럼, 어떤 물건이든 사람마다 가치가 다를 수 있음을 강조한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물건이라도 타인의 허락 없이 만지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잘못된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존중의 태도가 비단 물건에만 국한되지 않고, 타인의 가치관과 삶 자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분석]21분 만에 도착한 구급차와 세상을 떠난 아이    [독투불패]어쩌다 보니 혁명 - 프랑스 혁명 3    [스포츠]12월 1일, 운명의 경기가 다가온다    [산하칼럼]어느 특이한 목사의 소천

2013년 11월 29일


[분석]21분 만에 도착한 구급차와 세상을 떠난 아이


2012년 11월, 서울시 강동구에서 뇌수막염 증세를 보이던 다섯 살 아이가 구급차 지연 도착으로 사망한 사건을 다룬다. 아이의 아버지는 아이의 상태 악화로 119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출동한 구급차는 환자가 아닌 간호사 1명이 탑승한 상태였고, 이후 현장 상황을 잘못 판단해 병원 이송을 지연했다. 구급차 도착까지 21분, 병원 도착까지 총 40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고, 결국 아이는 사망에 이른다. 이 사건은 응급 의료 시스템의 허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당시 서울시는 "응급 의료 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필자는 서울시의 전반적인 시스템과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개선 없이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될 수 있음을 우려한다.


[독투불패]어쩌다 보니 혁명 - 프랑스 혁명 3


프랑스 혁명 초기 파리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조명한다. 혁명 당시 파리 시민들은 '사상의 자유'를 누리며 언론의 자유가 만개했지만, 이는 곧 잘못된 정보와 루머의 확산으로 이어졌다. 특히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관련된 유언비어는 시민들의 분노를 더욱 부추겼다. 1789년 10월, 파리 시민들은 베르사유 궁전으로 행진하여 왕실을 파리로 압송했고, 이는 왕권 약화와 혁명 세력의 강화로 이어졌다. 필자는 프랑스 혁명이 단일한 계획에 의해 진행된 것이 아니라, 우발적이고 비이성적인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우연한 방향으로 흘러갔음을 강조하며, 역사의 복잡성을 역설한다.


[스포츠]12월 1일, 운명의 경기가 다가온다


12월 1일,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두 경기를 분석한다. 첫 번째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숙명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핫스퍼의 경기이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새로운 리더십 하에 변화를 겪고 있으며, 토트넘은 기성용, 손흥민 등 한국 선수들의 활약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번째는 K리그 클래식의 승격 및 강등 플레이오프 2차전인 상주 상무와 강원 FC의 경기이다. 상주 상무는 군인 팀의 특성을 살려 강한 압박 축구를 선보이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강원 FC는 1차전 패배를 극복하고 클래식 잔류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필자는 두 경기 모두 예측 불가능한 명승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산하칼럼]어느 특이한 목사의 소천


고 한경직 목사의 생애와 소천을 다룬다. 한경직 목사는 한국 전쟁 이후 폐허가 된 사회에서 자선과 구호 활동에 헌신하며 한국 개신교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남한산성에 고아원을 설립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회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한평생 검소한 삶을 살았으며, 자신이 받은 훈장마저 팔아 어려운 이들을 돕는 데 사용했다. 심지어 은퇴 후 거주하던 사택도 교회에 기부했다. 필자는 한경직 목사가 보여준 청빈하고 나눔의 삶이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에게 귀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의 진정한 사랑과 헌신을 기억한다.